당뇨병이란?
당뇨병은 비정상적으로 혈당 수치가 계속 높은 상태가 지속되는 대사 질환이다. 혈당이 높다고 해도 수치를 눈으로 확인 하는 것은 어렵다. 대표적인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다뇨, 다음, 다식이 있다. 말 그대로 소변을 보는 횟수가 많아지고, 우리 몸이 수분이 부족하다고 느껴서 갈증이 생겨 많은 양의 물을 마시게 된다. 또한 혈당 항상성 시스템의 이상으로 배고픔이 심해진다. 당뇨를 치료하지 않으면 다른 합병증이 일어날 수 있다. 당뇨 급성 합병증으로는 당뇨병케톤산증, 고혈당성 고삼투성 비케톤성 혼수 등이 있다. 계속하여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장기 합병증으로 심혈관질환, 뇌졸중, 만성신부전, 당뇨병성 궤양, 당뇨망막병증 등이 발병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현황과 실태
세계적으로는 약 3억 8천여 명의 당뇨병 환자가 존재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중 제2형 당뇨병이 90%를 차지한다. 이는 성인 인구의 무려 10%에 해당한다. 당뇨병은 사망 위험을 최소화한 2배를 높이는 질환이다. 당뇨병은 2035년 5억 9천여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적으로 당뇨병에 드는 경제적 비용은 6,120억 미국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 미국에서는 당뇨병에 드는 비용은 2,450억 달러에 달했다. 우리나라는 2022년 국내 당뇨병 환자가 600만명에 달하는데, 이는 국민 7명 중 1명이 당뇨병 환자이다. 우리나라 역시 선진국이 되며 식습관이 서구화되면서 당뇨병 발병 비율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당뇨병의 원인
당뇨병은 췌장 세포의 이상으로 췌장이 충분한 인슐린을 만들어 내지 못하거나 몸의 세포가 만들어진 인슐린 반응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인슐린 작용이 부족하여 만성 고혈당증(만성 당뇨)은 여러 가지 대사에 문제를 일으킨다. 인슐린은 주로 체내 탄수화물 대사에 관여한다. 당뇨병은 탄수화물 대사의 문제가 생기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문제다. 하지만 당뇨로 인해 체내의 모든 영양소 대사 시스템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결국 총체적인 질병이다. 당뇨병은 과거에 비해 현대에서 가장 중요한 만성 질병이다. 특히 선진국일수록 발생 확률이 높다.
당뇨병의 종류
당뇨병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제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충분히 만들어내지 못한다. '인슐린 의존 당뇨병' 또는 '연소성 당뇨병'이라고도 한다.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제2형 당뇨병은 체내 세포가 인슐린에 적절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인슐린저항이 생기며 시작된다. 병이 지속해서 진행되면서 인슐린 부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인슐린-비의 존 당뇨병' 또는 '성인 당뇨병'이라고도 한다. 비만과 운동 부족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신당뇨병은 세 번째 유형의 당뇨이며, 당뇨병의 병력이 없는 임신한 여성에 고혈당으로 발전하는 경우에 발병한다. 관리하지 못하면 출산 후에도 당뇨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뇨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건강한 식단, 운동, 금연, 정상 체중 유지가 필수이다. 혈압 조절과 적절한 발 관리 또한 당뇨병 환자들에게 중요하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 주사를 통해 관리해야 한다. 제2형 당뇨병은 투약으로 치료하는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에 인슐린이 포함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인슐린과 일부 경구 투약은 저혈당을 일으킬 수 있다. 비만이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는 체중감량이 매우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다. 임신당뇨병은 대부분 출산 후 완치되지만,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당뇨 초기/중기 증상
가장 대중적인 당뇨의 증상은 체중 감소, 다뇨증, 다음다갈증, 다식증이다. 제1형 당뇨병에서는 인슐린 생성의 부족으로 인해 증상이 빠르면 몇 주 이내 또는 몇 개월 사이에 급속하게 발전할 수 있다. 제2형 당뇨병은 그보다 훨씬 천천히 진행되며 그 증상이 미미하거나 없을 수 있다. 따라서 건강검진 등에서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앞서 말한 증상 외에도 여러 가지 다양한 징후와 증상을 통해 당뇨병이 발병했음을 알 수 있다. 위에 언급된 증상 외에 시각이 흐리다던지, 두통, 피로, 상처의 회복 지연, 피부의 가려움 등이 당뇨병 증상이 포함되어 있다. 당뇨의 가장 잘 알려진 합병증으로는 눈에 관련된 증상이 많다. 왜냐하면 높은 혈당이 지속되게 되면 수정체에 포도당이 흡수될 수 있으며, 이 흡수된 포도당이 수정체 모양의 변형을 가져와 시력을 변화시키기 때문이다.
당뇨 부작용
제1형과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는 저혈당이 매우 흔하다. 대부분의 경우 증상이 가볍기 때문에 응급상황으로는 이어지지 않는다. 가벼운 증상의 경우 불안, 발한, 떨림, 식욕 증진 등이 있고, 심한 경우에는 정신 발작, 의식상실, 드물게는 뇌 손상, 또는 사망에까지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벼운 증상은 저혈당이 왔을 경우 당분이 많은 음식을 먹으면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심한 경우는 의식을 잃게 될 수 있으므로 포도당 정맥 주사 또는 포도당 주사를 통해 치료해야 한다.
대부분 제1형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 케톤산증을 경험하게 된다. 케톤산증은 구역 및 구토와 복통, 호흡 시 아세톤 냄새가 나며 심한 경우 의식을 잃는 경우도 있다.
당뇨 합병증
당뇨병은 장기간 발병 시 합병증의 위험을 매우 높다. 통상 합병증은 10년에서 20년에 이르는 기간에 이르러 발생하나, 이전에 당뇨병 검사를 받지 않아서 본인이 당뇨임을 몰랐던 환자들은 큰 합병증으로서 당뇨 발병 사실을 알 수 있다.
당뇨병의 주요 합병증으로는 눈, 신경 혹은 신장의 손상이 있다. 당뇨망막병증으로 알려진 눈의 손상은 눈의 망막 혈관이 손상되어 생기며, 시력을 점차 잃어버려 실명할 수 있다. 당뇨병콩팥병증으로 알려진 당뇨병으로 인한 신장의 손상은 체내 조직에 흉터가 생길 수 있으며 오줌으로 단백질이 배출될 수 있다.
주로 만성 합병증은 혈관의 손상과 관련되어 있다. 당뇨병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2배로 늘리며, 당뇨병 사망자의 약 75%가 심장 질환에 의한 것이다. 다른 혈관 질환으로는 뇌졸중, 말초혈관 병이 있다.
결국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할 수 있는 만성 콩팥병에 걸릴 수 있다. 당뇨병신경병증으로 불리는 체내의 신경 손상은 당뇨병의 가장 흔한 합병증이다. 증상으로는 무감각, 저림, 통증, 통각 변경 등이 있으며, 이들은 피부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 당뇨 족(당뇨병성 족부 궤양)과 같은 당뇨병에 관련된 발 문제도 생길 수 있는데, 치료가 어려울 수 있고, 종종 발 절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추가로 근위 당뇨병신경병증은 고통스러운 근육 쇠약을 초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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